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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라쿠텐>이승엽 2타점 적시타 동영상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마침내 잠에서 깨어났다. 36타석만에 안타를 기록하며 슬럼프 탈출의 가능성을 알렸다.

이승엽은 8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리그교류전 홈경기에서 4-1로 앞선 6회말 2사 1,2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우측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작렬시켰다. 지난 5월24일 오릭스와의 홈경기 이후 11경기, 36타석만에 터진 값진 안타다.

극심한 슬럼프 탓에 요미우리 입단 후 처음으로 8번으로 강등되기도 했던 이승엽은 이날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6회말 데라우치 타석 때 대타로 기용돼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때려 길었던 침묵을 깨뜨렸다. 요미우리는 7회가 진행되는 현재 6-1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