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기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동우, 환상의 점프 캐치 “98년이 생각났죠” [JES 김식] "형, 왜 그러셨어요?" (KIA 김상현) "뭘 왜 그래? 난 정상적으로 플레이 했어." (한화 강동우) 한화 강동우(35)와 KIA 김상현(29)은 2일 군산경기 시작 전 만나 이런 얘기를 나눴다. 전날 강동우의 수비에 김상현의 속이 이만저만 상한 게 아니었던 모양이다.강동우는 "상현이가 어제 얘기를 하길래 '넌 왜 그리 오버했냐'고 되물었다. 난 그냥 내 플레이를 했을 뿐"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전날 강동우는 묘기를 연출했다. 중견수 강동우는 3-2이던 6회 1사에서 가운데 펜스 뒤로 넘어갈 듯한 김상현의 타구를 향해 점프했다. 김상현은 팔을 번쩍 드는 홈런 세리머리를 하며 2루까지 돌았다. 타구가 워낙 잘 맞았던 데다 강동우가 특별한 동작 없이 제 자리로 걸어나오자 홈런임을 확신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