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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성, 올시즌 첫 홈스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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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의 정수성(31)이 올시즌 처음으로 단독 홈스틸에 성공했다.

정수성은 27일 잠실 두산전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 양 팀이 2-2로 맞선 5회 공격에서 홈스틸에 성공했다.

5회초 첫 타자로 들어선 정수성은 중전안타로 1루를 밟았다. 뒤이어 황재균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한 정수성은 황재균의 1루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덕 클락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 맞은 2사 3루, 클리프 브룸바 타석 볼카운트 2-1에서 김선우가 5구째를 던지는 순간 정수성은 홈으로 쇄도했다.

때마침 김선우의 공이 높게 제구되며 폭투로 이어져 홈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한 정수성의 득점이 인정됐다.

정수성의 단독 홈스틸은 올시즌 처음이자 통산 22번째. 가장 최근의 기록은 지난 2007년 8월 16일 SK의 김강민이 문학 삼성전에서 기록한 것이다.

<사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히어로즈의 경기가 27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졌다. 5회초 2사 주자 3루 히어로즈 브룸바 타석때 3루 주자 정수성이 홈스틸에 성공하고 있다./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