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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또다른세상

아쉬움을 남겼지만, 새로운 역사를 쓴 박지성 선수 수고하셨습니다.(평점 정리)

이번에는 반드시 챔스를 정복하기 위해서 친히 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축구화에 미리 담아 두었다고 하네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더욱 더 좋았을 것 같았지만, 열심히 부지런히 달리는 모습은 언제나 부러울 따름입니다. 

 드뎌 선발 출장... 드드드.... 아시아인 최초의 역사를 드디어 쓰시는군요... 영광스럽습니다.

 

  

지나가면 항상 아쉬운 법이지만, 남다른 순발력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축구에서는 순간을 잡아내기가 힘들 법입니다. 경기 중  아쉬움들이 많이 남는 장면들이네요. 다음에는 한 단계 더 발전하여 골 넣는 박지성 선수가 되면 좋겠습니다.

 

본인 또한 교체되고 많이 아쉬움이 남은 모양입니다. 메달을 손으로만 감싼 채... 오늘의 아쉬움이 내일의 발전으로 꼭 이어질 것입니다. 화이링입니다.

 

[우리나라 신문 기사 내용 : 박지성 챔스 결승 활약 ‘극과 극’ 평가]

 

[서울신문 나우뉴스]아시아 선수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전한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극과 극'의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박지성은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챔스 리스 결승에 선발로 출전해 66분 동안 뛰었다.

축구 변방으로 분류됐던 아시아 출신 선수가 '축구 성지'인 유럽 리그 정점의 무대에 처음 서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역사'가 주인공인 박지성에 대한 평가까지 일치시키지는 못했다.

프랑스 AFP는 이 날 박지성의 활약을 " 바르셀로나의 주장 카를레스 푸욜을 상대로 지치지 않고 맞섰다. " 고 호평했다. 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을 인용해 " 박지성은 호날두나 메시에게 없는 무언가가 있는 선수 " 라고 전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 신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도 " 바르셀로나에 맞선 맨유 최고의 미드필더였다. " 고 찬사를 보냈다. 신문은 " 평소대로 뛰어난 활동량을 보여줬으나 골게터가 필요한 상황에 희생됐다. " 는 코멘트를 덧붙이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또 '세탄타 스포츠'와 '더 선' 등도 각각 평점 7점과 6점을 매기며 높게 평가했다.

이처럼 박지성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시각이 있는 반면 혹평도 적지 않았다.

평점으로 가장 자주 인용되는 '스카이 스포츠'는 " 빛날 기회가 없었다. " 는 평가와 함께 5점을 부여했다.

대중지 '미러'와 '데일리메일'는 박지성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을 매겼다.

특히 '미러'는 박지성의 이번 출전을 " 지난 해 챔스 결승전 결장을 보상해 준 감정적인 선택이었다. 그는 자신이 선택된 것이 옳았음을 증명해내지 못했다. " 고 평가했다. 평점은 3점이었다.

'데일리메일'은 평점 4점과 함께 " 흥분으로 게임을 흘려보냈다. " 는 코멘트로 혹평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샤넬님 : 박지성 레드카페와 신문들 경기평과 평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UCL 결승에 출전하여 66분간 활약한 박지성선수에 대한 레드카페 팬들과 현지신문의 경기평:

  

 

Raven_Blade

Park (5) Worker. Loose pass, hustling. No end product from the wings.

일꾼. 느슨한 패스. 분투했다.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반데사르,오쉐어,퍼디난드,에브라,호나우도,루니: 6점

박지성,비디치,케릭,안데르손,긱스: 5점

 

스카이 스포츠

Park: No chance to shine 5

박지성: 빛날 기회가 없었다

 

(선발)

반데사르,퍼디난드: 7점

에브라,긱스,루니: 6점

박지성,케릭,호나우도: 5점

안데르손,오쉐어,비디치: 4점

 

(교체)

테베즈: 6점

베르바토프,스콜스: 5점

 

SharkyMcShark

Park (5) Linked up well but didn't get far enough forwards.

연결 잘했지만, 전방 깊숙히 자리잡은 공격수가 없었다.

 

호나우도,오쉐어: 7점

반데사르,퍼디난드,비디치,에브라,루니: 6점

박지성,케릭,긱스: 5점

안데르손: 4점

 

atomic keane

Park 5 also very poor overall and should not have started over Berba

전반적으로 아주 안좋았고, 베르바토프가 선발로 나왔어야 했다.

 

golden_blunder

Park (5) The hustler was out hussled

평소에 휘젓던 선수가 이번에는 상대에게 휘둘렸다

 

호나우도: 7

반데사르,오쉐어,케릭: 6

박지성,퍼디난드,에브라,긱스,루니: 5

비디치: 4

안데르손: 3

 

sebaveron

Park - 5, didn't contribute enough either defensive or attacking wise.
수비에서건 공격에서건 충분히 기여하지 못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

Park: Might have scored from Ronaldo's rebounded free kick, but denied by a brilliant block by Pique. Typically full-blooded and one player you knew wouldn't tire - even against Barca's brilliant midfield. Ultimately sacrificed as United went in search of an equaliser. 6

호나우도의 리바운드 된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킬 수도 있었지만, 피케가 영리하게 막았다. 바르셀로나의 뛰어난 미드필더들을 상대로 해서도 지칠줄 모르고 정렬적으로 뛰었다. 결국 맨유가 동점을 얻고자 할 때 희생되었다.  

 

호나우도,반데사르: 7점

박지성,오쉐어,퍼디난드,케릭,긱스,루니: 6점

비디치,에브라,안데르손: 5점

 

골닷컴

Park -5.0: Became the first Asian player in history to play in a Champions League final, but could not celebrate this landmark. Worked hard, but provided very little quality. Could have scored within 60 seconds, but was denied by Pique.

챔스 결승에서 뛴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기뻐할 수 없었다. 열심히 뛰었지만, 팀에 대한 기여는 거의 없었다. 경기 시작 60초 만에 득점할 수 있었지만, 피케가 막았다.

 

반데사르: 8

호나우도: 7

에브라: 6.5

오쉐어: 6

루니: 5.5

박지성,퍼디난드,케릭,안데르손: 5

비지치,긱스: 4.5

팀토크

PARK JI-SUNG: Park has a reputation as a big-game player but there were no magic moments from the South Korean despite bags of energy and a couple of near misses. 6

박지성은 큰 경기에 강한 선수로 명성을 얻었지만, 골을 넣을 뻔했던 순간과 넘치는 에너지에도 불구하고 이 한국선수에게서 마술적인 순간은 없었다.

 

cacs

Park - 5, didn't do much

많은 것을 하지 못했다.

 

Enigma_87

Park 4.5 - poor as the whole midfield

다른 미드필더와 마찬가지로 형편 없었다.

 

RonaldoVII

Park - 5. Poor as the rest.

나머지와 마찬가지로 안좋았다.

 

Nistelrooy10

Park (2) Lazy, lost possession, can't pass, no effect going forward

게을렀다. 볼을 뺐겼다. 패스를 할 수 없다. 공격하려는 노력이 없었다.

 

미러지

Ji-Sung Park: A sentimental choice after missing out on United’s triumph in Moscow last year, he failed to justify his selection. Made way for Berbatov midway through second-half. 3

작년 모스크바에서 맨유가 우승했을 때 빠져서 감정적으로 선택. 선발 자격을 입증 하지 못했다. 후반 베르바토프와 교체됐다.

 

호나우도: 6점

루니: 5점

반데사르,오쉐어,퍼디난드,비디치,에브라,케릭,긱스: 4점

박지성,안데르손: 3점

 

davisjw

Park 6 - Created the second most opportunities of the team behind Ronaldo, ran but no real attacking threat. Again thought for sure Giggs would of been off as still up to that point Giggs had touched the ball once the second half whereas Park was all over the flank.
호나우도 다음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달렸지만, 정말로 위협적인 공격은 없었다. 교체 시점까지도 박지성은 필드 여기저기 있었는데, 볼을 한번만 건들였을 뿐인 긱스가 교체로 나갔어야 했다.

 

더선

SUFFERED agony of being left out of the squad last year. But last night he became the first Asian player to play in a Champions League final.

Had a great chance to score when following up Ronaldo’s saved free-kick, only for Pique to snatch it from him.

작년 출전명단에서 빠진 것에 대해 심적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밤 아시아인 최초로 챔스 결승에서 뛴 선수가 되었다.

골키퍼가 막은 호나우도 프리킥을 따라갔을 때 피케가 간신히 구해낸 대단한 골 찬스가 있었다.

 

RichardsReds

Park - 6. High energy, nearly scored a goal, couldn't get enough going down the wing to support Ronaldo. No help from O'shea either.

충만한 에너지. 한골 넣을 뻔 했다. 호나우도를 돕기 위해 윙에서 깊숙히 전진할 수가 없었다. 오쉐어로부터의 지원도 없었다.

 

United_OG

Park - 4.5 - Tracking back he won the ball back off messi a few times but he is such a terrible passer, the amount of times he over passes/misplaces a pass is shocking and again, offers nothing offensively. Had a good season however so maybe he deserved his spot in the team.

수비 가담해서 메시한테서 볼을 한두번 뺐었지만, 패스가 너무 형편없었다. 길거나 짧은 패스와 엉뚱한 곳으로 보낸 패스는 보기에 쇼킹했다. 공격에서도 보여준게 없었다. 어쨋건 좋은 시즌을 보냈기에 팀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자격을 얻었다.

 

Lot 49

Park
Showed why Fergie didn't pick him last year. At 0-0 then I can see the value of him being on the pitch but honestly as soon as we fell behind then his defensive effort became a lot less valuable and his technical deficients too great to take up one of our 3 attacking spots. He just struggled too much with his control and passing to hurt Barcelona.

퍼기가 작년에 그를 포함시키지 않은 이유를 보여줬다. 0-0 상황에서는 그의 가치를 알 수 있지만, 솔직히 우리가 뒤진 상황에서는 그의 수비에서의 노력이 별로 필요하지가 않았고, 공격 3인방 중 한자리를 차지하기에는 기술적으로 너무 부족하다. 볼 컨트롤과 패스가 좋지 못해서 바르셀로나에 전혀 위협를 주지 못하고 헤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