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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공채전략 족보

입사지원 방법, 언제 접수하는 것이 좋을까요? 빨리 접수하는 것이 장땡?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완성했다고 이제 끝난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언제 접수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주위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무조건 일찍 접수하는 것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마감시점에 맞춰서 접수하는 것도 좋다는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과연 언제가 적당한 시점일까요?

 


이 부분에서 인사팀 담당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것을 솔직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규모가 있는 대기업이나 중견 기업의 정기 공채의 경우에는 홈페이지에서 채용 시스템으로 접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특별하게 접수 시기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논의에서 제외하고, 실제 수시 채용 및 비정기 회사 공채, 이메일 접수 등에서만 적용되는 논리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비정기적인 수시 채용일 경우에는 본인의 이메일로 서류를 접수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에 조금 더 사람의 심리적인 부분을 잘 활용해 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물론 인사 담당자만의 개인적인 특성에 따라 접수 시기에 대한 인식이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사 담당자라면 이메일 접수 자체가 귀찮은 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도 마감 종료시점에 일괄적으로 서류를 정리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접수 이메일이 인사 담당자의 본인 개인 메일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그 상황을 잘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인사 담당자들은 하루 일과가 끝난 저녁 시점이나 아침 일찍 메일함을 정리하면서 지원자들의 접수 서류를 검토하고 출력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핵심적으로 본인의 스펙이나 지원 분야에 장점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가급적 빠르게 접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좋은 스펙의 적임자라고 인사 담당자가 판단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인사 담당자의 선입관이 작용하기 때문에 지원 기간 내내 좋은 인상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경우는 마감일 2~3일 전에 접수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사 담당자의 과중된 업무를 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조금 여유 있게 제출하셔야 인사 담당자도 좋은 인상으로 본인의 서류를 점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스펙이 조금 부족하다고 판단이 된다면 마감일에 다른 사람들이 많이 접수할 시점을 노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야 본인의 부족한 스펙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묻여서 간다는 느낌으로 보시면 됩니다.
사족으로 이메일 접수 시에 가급적 파일명은 본인의 이름으로 정하시는 것이 좋으며, 압축파일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