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PR연구소 윤호상 소장의 대기업 채용설명회 FAQ 행간 읽기
채용설명회 FAQ 행간 읽기
2011년 3월 21일(월)
인사PR연구소 윤호상
1. 서론
본격적인 공채 시즌이 시작되면서 각 기업들은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서 보다 도전적인 노력들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접 주요 대학을 방문하여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기업만의 특색 있는 장점을 소개하는 회사의 홍보의 장뿐만 아니라 보다 우수한 인재를 위해서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실제 대학생, 구직자들이 궁금한 질문을 많이 반복하고 있으며, 각 기업 인사 담당자들도 조금 더 충실한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직 인사 담당자라는 입장 때문에 대학생, 구직자들에게 아주 구체적이고 핵심적인 답변을 하지 못하고, 기본적인 수준에만 답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속 시원하게 현직 인사 담당자들이 말 못하는 내용까지 조금 깊이 있게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2. 지원 자격
[관련 전공이 아닙니다. 지원해도 불이익은 없나요? - LG상사]
- 불이익은 없지만 우대사항이 있는 모집 부문이 있습니다.
- 영업사원의 경우에는 전공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각각 사업별 아이템에 대하여 기초지식만 있다면 영업 능력과 스킬은 입사 후에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원개발의 경우에는 지질학, 지구환경시스템과 같은 관련 전공을 고려하여 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에서 지원 분야별로 우대 전공이나 관련 전공을 사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닌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부 회사를 제외하고서는 반드시 전공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우대 전공이나 관련 전공의 경우는 직접 전공하지 않더라도 이와 유사한 수준의 이론적인 기초가 반드시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론에 대한 사전 학습을 했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셔야 합니다.
[스펙에 대한 필터링이 있나요? - LG상사]
- 없습니다. 토익 750점 이상이면 모두 지원 가능합니다.
- 외국어를 매우 잘해야 한다고 부담을 갖는 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초 생활 회화만 가능하시면 됩니다. 해당 직무 관련 경험을 중요하게 비중을 두고 판단하며 얼마나 관심을 갖고 준비해왔는지 보여주는 게 훨씬 중요하며 채용의 판단 기준이 됩니다.
일단 외국어 및 학점에 대한 지원자격이 존재합니다. 과거에는 이 기준이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성실성이나 기초 회화능력을 사전 검증하기 위한 선행 과정이기 때문에 이 기준은 반드시 넘는 결과를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과거에는 학점이나 외국어에 대한 점수 차이가 서류전형에서 큰 가중치로 평가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스펙에 대한 불신으로 인하여 하하선만 넘어서면 작은 가중치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직무와 관련된 준비와 자기소개서 전반이 당락을 결정하는 핵심 평가요소가 됩니다.
[삼성계열사는 한번 떨어지면 채용 되기 힘들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 삼성전기]
- 아닙니다. 2~3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그러나 신중히 지원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실제 삼성그룹은 과다한 반복 지원으로 인한 혼선을 줄이기 위해서 동일 회사 지운 회수를 3회로 제한하고 있는데, 인턴의 경우는 SSAT 응시 회수로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턴의 경우는 최종 임원면접에 한해서 1회로 카운트합니다.
[LG계열사 간 복수지원이 가능한가요? - LG디스플레이]
- 네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그룹사의 경우는 여러 계열사가 동일 서류접수 기간을 한정하여 공채를 진행하기 때문에 각 계열사 별로 복수 지원은 금지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LG그룹의 경우는 그룹 전체의 공채 형태가 아니라 각 계열사 별로 공채를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각 계열사에 대한 복수 지원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LG그룹 입사를 준비하시는 지원자들은 사전 공고를 확인하신 후에 보다 경우의 수를 넓혀 놓으시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됩니다.
[인문계 전공자가 IT 컨설팅 및 개발 등의 업무 수행이 가능한지요? – 삼성SDS]
- 네 가능합니다. 직무에 따라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많은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책임에 맞춰 업무가 주어지게 됩니다.
IT 분야 컨설팅 및 개발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관련 전문지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인문계, 어문계, 상경계 등의 지원자들도 원천적으로 지원이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본인의 강한 열정과 관심도, 기본적인 준비만 있다면 지원 가능하며, 실제 근무가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입사 후 별도의 전문 교육이 집중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조금은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실제 컴퓨터 전원 버튼도 못 찾던 지원자가 지원하여 실제 합격하여 아주 훌륭한 IT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을 목격하기도 하였습니다.
3. 서류 전형
[서류전형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요? - LG상사]
- 지원하는 직무를 위해 얼마나 많은 경험과 노력을 하였는지 평가합니다.
- 얼마나 관심을 갖고 준비했는지에 대한 평가를 합니다. 저희는 지원직무를 위해 준비해온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것은 지원자의 구체적인 경험이 될 수 도 있고, 관련 자격증, 어학 수준, 인턴활동 등에서 보여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모든 준비 과정을 일관성 있게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서류전형에서는 흔히 외부 언론에서 알려진 학교, 전공, 학점, 외국어, 자격증 등으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객관적인 스펙 이외에 다양한 잣대들을 중심으로 서류전형이 진행됩니다. 또한 과거와 달리 객관적인 스펙이 너무나도 많은 오류, 즉 입사 후 실무에 절대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오류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중심으로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려는 방향으로 서류전형이 급선회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으며, 지원자 스스로가 지원 직무에 관련된 준비사항, 즉 관련 지식을 비롯하여 경험, 전문성, 성격 등의 직접적인 연관 관계가 있는 내용들을 명확한 논리로 어필하셔야 합니다.
[학부생이 연구개발을 지원하면 가점이 되나요? – 한화그룹]
-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연구원으로 합격되기 보다는 연구지원 쪽으로 배치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 부분에서 오해가 여러 가지가 발생합니다. 실제 특수한 직종과 분야 이외에는 학부 출신이 연구원으로 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조건 석사 이상이 연구원이 된다는 오해는 조금 지우시기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 출신의 경우도 본인의 전문지식이나 이론적인 학습 결과를 중심으로 실제 연구개발 분야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다는 논리를 반드시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부분에서 지원 회사의 미래 연구 로드맵이나 제품 개발 컨셉 등에 대한 사전 충실한 학습을 통하여 본인의 입사 후 계획에 적극 활용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영학과 학생입니다. 각 사업군의 전문 지식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야 하나요? 한화그룹]
- 지식은 회사를 다니면서 배우시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깊게 알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지원하실 때는 우리 회사에 얼마나 열정이 있는지를 어필해주신다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인사 담당자들이 지원자들에게 열정과 관심을 항상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열정과 관심만으로 만족하는 경우는 실제 없습니다. 또한 대학에서 학습한 이론과 실제 실무 속에서의 노하우에 대한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대부분 인정합니다. 하지만 회사는 신입사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실무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학원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회사에서 배운다는 논리만으로는 뭔가가 부족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지식이 아니더라도 지원 직무에 대한 사전 파악 및 본인 스스로 가져야 할 기본 지식, 앞으로 실천해 나갈 실행 계획 등이 보다 내실 있게 준비되어야 합니다.
[지원서는 몇 지망을 기준으로 작성해야 하나요? - CJ그룹]
- 1지망에 지원하신 직무에 맞춰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를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1지망과 2지망을 대부분은 다른 직무를 지정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은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다 보면 지원동기 및 포부 부분에서 각각의 직무 모두를 언급해 놓는 경우를 봅니다. 이럴 경우는 오히려 준비가 되지 못했다는 부정적인 인상을 남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1지망에 집중하여 전반적인 자기소개서의 방향성을 찾아주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재상에 집중하여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야 하나요? – 현대자동차그룹]
- 인재상에서 무엇을 특별히 직무와 연결 지어 어필하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직무에 연결시키는 것이 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재상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으로 지원동기나 본인의 장점을 기술하는 것은 초보적인 느낌이 너무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자 누구나 기술할 수 있는 인재상에 집중하기 보다는 본인만의 독특한 경험 또는 다른 지원자보다 차별적인 강점을 지원 분야와 논리적으로 연결하시는 것이 보다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과감히 인재상에 집중해야 한다는 인사 담당자 및 언론 보도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학점, 많이 보나요? – 현대자동차그룹]
- 거짓없이 말씀 드리자면 학점, 많이 봅니다. 다만 학교마다 성적의 성격이 차이가 있다는 점 역시 고려합니다. 또한 학점은 평가 요소들 중 하나일 뿐, 학점만으로 당락이 결정되진 않습니다.
지원자들이 학점에 대해서 굉장히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점은 지원자의 전문지식의 완성도를 보는 목적이 아닙니다. 실제로 기업은 학점을 통하여 기본적인 성실도를 파악하기 위한 핵심적인 척도이기 때문에 반드시 중요한 서류전형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학교와 전공에 따른 별도의 가중치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가점이 있는 자격증이 있나요? – 이랜드그룹]
- 직무별로 요구하는 자격이 다릅니다.
기업에서 채용 공고에서 특별한 자격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자격증은 크게 가점이 되는 경우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자격증은 반드시 지원 직무와 연관되는 자격증만이 조금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자격증이 절대적인 가점이나 서류전형의 합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조건들이 유사한 경우에는 조금 더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낼 수는 있습니다.
[많은 인사 담당자분들이 뻔한 자소서는 싫다고 하시지만, 대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은 한정되어 있는 게 사실입니다. 특별히 선호하는 경험이 있나요? – 두산그룹]
- 없습니다. 소재도 소재지만 거기서 무엇을 깨달았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똑같은 이야기도 뻔하지 않게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한 경쟁시장이 보편화된 채용시장이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들이 가지지 못한 본인만의 차별적인 경쟁력을 어필하는 것이 기본일 것입니다. 이 차별적인 경쟁력의 출발점은 자신만의 스토리가 담겨 있는 자기소개서의 작성일 것입니다. 이런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지원자들이 가지지 못한 독특한 경험을 중심으로 기술하시는 것이 좋지만, 이런 독특한 경험을 가진 지원자는 불행히도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적인 경험이라도 본인만의 창의적인 해석과 함께 다른 시각과 표현으로 기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상적인 노력과 역할이 아니라 본인만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노력과 역할을 중심으로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4. 인적성 검사
[인적성 검사, 특히 인성검사는 어떻게 준비하나요? – 현대자동차그룹]
- 인성검사를 하실 때 일관되고 솔직하게 답변을 해주셔야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인성검사의 경우는 대부분의 회사가 당락만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긴장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인사 담당자들은 일관되고 솔직하게 답변하면 된다고 항상 강조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성격을 사전 설정하신 후에 그 성격 중심으로 의도적인 답변을 하시는 것이 보다 전략적인 대응이 됩니다.
[적성검사의 문제 유형이 지속적으로 바뀌나요? – 삼성전자]
- 기존 기출문제 유형이 공개되지 않으며, 매년 유출된 문제 유형은 원천적으로 출제에서 제외합니다.
적성검사는 실제 일본에서 들어온 방식이 실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의 유형이 폭발적으로 증가되기는 힘든 부분입니다. 또한 기출문제 유형이 공개되지는 않지만, 수험생들 대부분이 복기하여 공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특수한 상황이 존재하지만, 매년 꾸준히 바뀔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지를 통하여 조금 더 다양한 유형을 사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단 SSAT나 특정 기업의 적성검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교재 제목에 집중하지 마시고, 다양한 교재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좋은 준비가 됩니다.
5. 면접전형
[서류전형 결과발표를 기다리면서, 어떻게 면접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 두산그룹]
- 자신의 경험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창의적으로 했던 일은 무엇이었는지, 어려운 일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등, 자신의 인생을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일상적인 면접 질문보다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서 기술된 경험을 중심으로 면접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창의적인 경험, 팀워크, 성공경험, 실패경험 등의 다양한 소개자 자주 등장하게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사전 준비는 틈틈이 하여야 합니다. 다만 이 답변을 위해서는 본인의 경험들을 먼저 기술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비단 면접 전이 아니라 자기소개서 작성 전부터 이렇게 자신의 경험을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럴 위해서는 큰 전지를 본인의 방에 부착해 놓은 후 각각의 키워드를 적고 꾸준히 관련 경험들을 직접 적어서 정리하시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성면접은 어떤 형태로 진행되나요? – 현대자동차그룹]
- 임원면접으로서 대상자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인재상에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과정입니다. 100초 스피치로 자기소개를 하고 질의 응답식으로 4~5인 1개조로 40분씩 진행이 됩니다.
임원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인성면접의 경우에는 지원 직무에 적합도보다는 회사 전체에 대한 적합도를 검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개성을 지닌 면접관들이 참석하다 보니 이런 기본적인 방향은 절대적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닙니다. 면접관의 개인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다 보니 지원직무 및 회사 전체에 대한 적합도가 함께 검증되는 경우가 많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또한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의 장점과 준비사항 등을 중심으로 논리성을 극대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면접에서는 첫 인상이 중요하기 때문에 100초 스피치에 대해서는 정해진 시간을 준수하는 연습과 함께 본인의 장점을 3가지 정도로 명확한 논리로 말씀하시면 됩니다.
[자동차의 관심도를 구체적인 예로 설명을? – 현대자동차그룹]
- 어렸을 때부터 지나가는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만 봐도 어떤 자동차라는 것을 알아 맞춰서 '자동차 신동'으로 불렸다는 에피소드는 많이 봤습니다. 너무 기발한 것을 떠올리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저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표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면접관으로 참여해 보면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유사한 논리와 기대하고 있는 뻔한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와의 차별성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마찬가지로 현대자동차그룹 면접 및 자기소개서에서도 마찬가지 식상한 경험들이 많습니다. 이런 진부한 경험이나 소재를 활용하는 경우는 오히려 작위적으로 지어냈다는 부정적인 인상을 강하게 어필하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 중 중점적으로 보시는 능력이 무엇입니까? – 두산그룹]
- 영어나 외국어를 잘 해야 글로벌인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못 하면 안 되지요. 그러나 어학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고의 Globalize를 봅니다. 생각이 열려있는지를 봅니다.
글로벌 인재에 대한 오해는 아직도 많습니다. 천편일률적으로 어학 성적만을 강조하거나, 다양한 국가에 대한 여행 등의 경험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특정의 직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일상적인 수준의 회화 능력만을 평가의 잣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회사에서 요구하는 글로벌 역량은 단순한 어학능력이 아니라 사고의 폭이며 실제 역량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학연수를 다녀왔다는 일상적인 경험보다는 직접 부딪치고 만나고 예상치 못한 상황을 직접 해결한 경험 등의 구체적인 에피소드에 집중하여 조금 더 다양한 분야를 강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정리] 윤호상 소장의 핵심 포인트
기업의 입장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 과감한 투자와 함께 혁신적인 방법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실제 삼성전자의 경우는 기존의 캠퍼스 리쿠리팅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수 인재를 회사로 초대하는 컴퍼니 리쿠리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입장을 바꿔 보자면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과연 이런 과감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가 의심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부족하지만 몇 가지만 당부하고자 합니다.
[CG 항목]
- 누구도 정답을 알려주지 않는다!
- 전략적 집중보다는 경우의 수를 넓혀라!
- 책상 앞이 아니라 직접 뛰어 다녀라!
먼저 누구도 정답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을 먼저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직 인사 담당자가 진행하는 취업설명회와 각종 모의면접에서도 조직 내부의 근무자이기 때문에 일상적인 이야기밖에 하지 못하는 한계성이 존재합니다. 또한 전문가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분들의 강의 등에서는 아직까지 누구나 아는 일상적이고 추상적인 논리만 반복되기 때문에 구직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지속 반복되기 때문에 그 누구도 취업의 정답을 알려주지 못하고, 취업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먼저 기억하면서 본인만의 논리로 정답을 만드시고 자신감 있게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다양한 기업 중 전략적으로 집중하는 것을 많이 질문하시는데,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경우의 수를 넓히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실제 다양한 기업들의 공채 시기가 반복되는 것뿐만 아니라 이상하게 시험 기간과 겹치고, 자기소개서의 질문이 너무 다양한 질문들이 주어지기 때문에 지원자들이 절대적으로 시간 부족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본인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에 수면시간을 줄이는 등의 보다 도전적인 노력을 통하여 다양한 기업을 지원하여 경우의 수를 넓히시기 바랍니다. 또한 예상치 못한 불합격에도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겸허히 수용하고 보다 큰 목표에 자신감 있게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책상 앞에서 과감히 벗어나 직접 뛰어 다니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온라인 지원이 거의 대부분이다 보니 지원자 대부분이 소극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업 분석 또한 인터넷에만 단순히 집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와의 차별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과감히 책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취업설명회를 벗어나 신제품 발표회, 마케팅 전략 등의 다양한 행사에 직접 참가하는 것뿐 만 아니라 직접 영업점 방문, 제품 활용 등을 통하여 보다 차별적인 스토리와 장점을 만들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 매주 목요일 18:30분부터 제가 직접 출연하여 한국경제TV(WOW TV) 생방송 잡매거진에서 다양한 기업 공채 전략을 진행합니다. 또한 그룹사 인사팀 출신의 취업 멘토의 보다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면접 일대일 클리닉 및 컨설을 원하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인사PR연구소 윤호상의 자기소개서/면접 클리닉 (매주 목요일 서울 및 격주 화요일 대구 개최) : http://www.insapr.com
인사PR연구소 윤호상의 차별적인 맞춤 컨설팅 : http://www.insa-team.com/30_guide/31_manual/list.php
인사PR연구소 윤호상의 파인드잡 자소서 무료 첨삭 : http://findjob.alba.co.kr/JobCenter/ResumeEditList.asp
500명 이상이 몰려와 노동부 담당자에게 경고 받은 것뿐만 아니라 각 대학 취업지원관 교육 강의가 된 차별화된 취업특강 동영상 강의 http://www.passone.net/event/101007/인사PR연구소 윤호상 소장 트위터 : http://twitter.com/insateam
인사PR연구소 윤호상 소장 페이스북 : http://facebook.com/insa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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