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작성요령] 이력서에 적은 내용을 반복하지 말라고 했더니...

자기소개서는 이력서에서 이미 언급된 내용을 가급적 제외하라고 말씀을 많이 드렸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 나니까 많은 분들이 조금 핵심적인 자기소개서를 만들었더라고요.

하지만 가끔은 제가 말씀 드린 것을 그냥 확신하시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가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실제로 자기소개서 첨삭을 하다 보니 이력서에 들어가 있는 모두을 몽땅 빼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이렇게 맹목적으로 빼라고 말씀 드린 것은 아닌데, 저 또한 조금은 황당하더라고요.

오늘 드릴려고 하는 말이 무엇인지는 짐작이 가시겠죠? 이러시면 절대 안됩니다. 이력서에 있는 내용이라고 무조건 빼는 것이 아니라 지원 회사 및 지원 분야에 따라 강조할 것은 다시 한 번 강조하시고 이와 조금은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제외해야 합니다.

실제로 인사팀 담당자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동시에 심사를 하게 되지만, 너무 많은 분들을 심사하기 때문에 이력서를 본 후 자기소개서를 보게 되면, 이력서의 내용을 전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자신을 각인시키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에서 세부 내용을 추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지원 분야와 연관된 전공은 세부 과목이나 전문 용어를 살짝 언급하시면서 강조하시는 것이 좋으며, 관련 자격증이나 외부 교육내용은 다시 한번 구체적인 내용까지 언급하여 지원 분야에 대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에 지원 분야와 관련 없는 자격증이나 경험들은 이력서에 기재한 후에 별도로 언급 안하셔도 됩니다. 이런 부분들이 자기소개서에 계속 나타나게 된다면 다양한 경험과 준비를 했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보다는 지원 분야에 대한 집중력 있는 준비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남겨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본인의 글(윤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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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팀 윤호상이 쓴 자기소개서(자기소개서샘플/요령+면접요령) http://cafe.daum.net/InsaRes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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