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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공채전략 족보

[자기소개서 작성요령] 인사팀 담당자의 눈을 끌어라!

아무리 잘 쓴 자기소개서도 인사팀 담당자의 눈을 끌지 못한다면 며칠 밤을 새우고 고민한 자기소개서는 결국 휴지통(요것은 잘못된 표현임, 지원 서류는 몇 년간 보관하게 되어 있음)이 아닌 문서고나 인사팀 캐피넷 안에서 잠을 자게 될 것입니다. 제가 이미 몇 번이나 말씀 드린 것처럼 수없이 많이 쌓이는 서류를 물리적으로 다 볼 수 없기 때문에 인사팀 담당자를 욕하시면 안됩니다. 실제 제가 입사 후 첫 그룹 서류전형 진행 시에는 특급호텔에서 제일 큰 방이라고 하는 방 거실 한쪽 벽면 전체에 입사지원서가 쌓여 있는 것을 보고 기절할 뻔 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런 최악의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사진과 함께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입니다. 사진이 야하다고요? 아이구 사진을 보고 느끼시라고 드린 것은 아닌데요. 이 사진의 핵심은 바로 인사팀 담당자가 원하는 것을 보여 주라는 것입니다. 인사팀 담당자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본인의 회사와 지원 분야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인사팀 담당자의 마음을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지원 분야와 연관된 본인의 차별성과 장점을 세밀하고 논리적으로 어필해 주셔야 합니다.

두 번째 방법입니다. 진정한 프로의식과 열정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사진하고 조금 안 맞나요? 미셀위도 이제 잘할 것입니다. 앞부분만 유사하지만 첫 번째 방법은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부분이라고 보면, 이 부분에서는 본인의 성격적인 부분과 연관관계가 있습니다. 지치지 않는 열정과 긍정적인 사고, 지원 분야에 대한 애정도 등을 추상적인 논리가 아니라 구체적인 논리로 구성하셔야 합니다.

세 번째입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꺼번에 자신에게 모을 수 있는 방법은 아마 다른 사람과 달리 튀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이 사진처럼 보다 튀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양식 자체를 차별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은 되겠지만, 이것은 별로 안 권해 드린다고 말씀을 드린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하면, 사진 속의 주인공처럼 자신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가장 강한 인상을 남겨주는 시간은 불과 이렇게 등장한 5~10초 내외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이것을 노려야 합니다. 자기소개서의 첫 부분은 다음과 같이 구성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1. 제가 말씀 드린 것처럼 자신의 차별성을 나타낼 수 있는 서론 부분을 기술한다.
2.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메인 카피를 만들어 기술한다.
3. 자신만의 장점을 나열하는 업무 경쟁력을 번호를 매겨 기술한다.
4. 지원 회사나 분야에 강한 인상을 남겨줄 수 있는 지원동기를 기술한다.
5.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을 먼저 기술하여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다.

네 번째 방법입니다. 누구나 아시는 분이고 유명한 사진일 것입니다. 이분은 전략은 무엇일까요? 대부분들이 자신을 알기 때문에 보다 과감하게 의상을 구성함으로써 한 번 더 본인의 존재가치를 강하게 어필하는 것일 것입니다. 이처럼 이런 부분들이 자기소개서 구석구석 들어가 줘야 합니다. 그럼 어디다 넣을까요? 이 부분이 제가 4년 전부터 입이 부르터지도록 말씀 드린 '카피성 소제목'입니다. 이런 카피성 소제목의 역할은 조금 더 색다르고 유머러스하게 구성하여 인사팀 담당자의 시선을 끌고 궁금하게 하여 한 번 더 읽어 보게 하는 구실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부분에서 여러 가지 시선을 끌었다고 하더라도 이런 부분이 없다면 또 인사팀 담당자는 금방 지루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조금은 튀고 차별적이라도 너무 천박하거나 화려한 것이 아니라 적당한 수준으로 기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기의 예 이외에도 여러 방법이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천천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요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