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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부활' 이승엽, 2경기 연속 홈런에 멀티히트까지(동영상 포함)

[마이데일리 = 이석무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이 2경기 연속 홈런에 멀티히트까지 터뜨리며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이승엽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전날 이승엽은 연타석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완전히 타격감을 회복했음을 알렸다. 이날 홈런으로 시즌 홈런수는 7개로 늘어났다.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한 이승엽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인 204cm의 장신 우완 넬슨의 초구 151km짜리 한가운데 직구를 잡아당겨 호쾌한 2점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8-4로 앞선 6회말 공격에선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주니치 구원투수 고바야시 마사토의 2구째 직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이승엽은 이로써 이날 2안타를 기록했다. 앞선 4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석무 기자 smlee@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