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작성요령] 삼성그룹, 너무 짧은 항목이라, 어떻게??

내일이면 삼성그룹의 채용이 어느듯 1차 마무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삼성그룹의 경우는 다른 회사와 달리 자기소개서 항목이 정말 간략하게 되어 있다는 것을 지원하시는 분들을 알 것입니다. 음... 이 경우에 오히려 지원자들이 더욱 더 혼란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길면 무작위로 쓰면 되는데, 너무 짧아서 정작 쓰려고 하는 내용은 하나도 못 쓰고 엉뚱한 얘기만 쓰다가 제한 글자 수를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항목과 글자수를 한 번 살펴 볼까요?

1. 자기소개 400자 이내

2. 장점 200자 이내

3. 보완점 200자 이내

4. 지원동기 및 포부 500자 이내

 

삼성그룹의 색깔에 맞게 불필요한 부분에서 Loss를 줄이는 조직문화가 아주 적절하게 반영된 것이 이 심플한 자기소개서인 것 같더라고요. 반대로 LG그룹의 경우는 상당히 긴 것을 알고 계시죠?

 

일단은 가장 기본적인 것은 본인의 핵심적인 내용으로 기술하여야 한다는 것이고, 이렇게 짧고 핵심적인 부분만 기술하게 되어 있다면 조직문화와 인재상을 맞추기 보다는 본인의 강점과 지원 분야에 조금 더 특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왜 그 지원 분야에서 본인이 장점을 지닌지에 대해서 보다 집중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자기소개의 경우는 지원서에서 반복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가급적 생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지 반복하지 않더라도 이미 지원서나 기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본인만의 차별적인 것을 찾아야 합니다. 단순히 다른 지원자와 비슷한 경험들을 지우시고 본인만의 경험을 중심으로 기술한 후 본인의 강점을 어필해 나가셔야 합니다. 여기서도 일상적인 기술은 절대적으로 피하셔야 합니다.

 

두번째로 장점의 경우는 보통의 경우가 성격에서 많이 찾는 분들이 계시는데, 성격을 기술하시더라도 지원 분야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여 사례를 살짝 언급하면서 기술해 주셔야 합니다.

 

세번째로 단점의 경우는 부족한 부분을 그대로 적으시고, 그 단점을 본인 스스로 어떻게 극복해 왔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기술함으로써 이 단점이 장점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 가장 핵심입니다. 이 부분도 앞부분과 마찬가지로 지원 분야와 연관된 것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원동기 및 포부가 자기소개서의 가장 승부수인데, 이 부분은 삼성이 잘났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회사다, 누구나 입사하기를 원한다는 논리는 절대적으로 피하셔야 합니다. 이 논리는 지원자의 90% 이상이 쓰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와 다른 스킬, 자신이 가진 장점을 기초로 지원 분야에 어떻게 기여하겠다는 논리로 기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포부에서도 입사 후 열심히 배우겠다는 논리는 곤란합니다. 회사는 여러분들을 가르쳐 주는 학교가 아닙니다. 이 부분에서도 5년 또는 10년 후의 본인의 목표를 명확하게 특히 지원 분야와 연관되게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본인만의 창의적인 실행 계획을 기술해 나가셔야 합니다.

 

특히 추상적인 논리, 누구나 다 보면 색깔 없는 논리는 절대적으로 피하셔야 합니다. 또한 삼성의 핵심은 인재상을 차지하더라도 팀워크와 전문성이 최대의 키워드임을 잊지 마시고, 인재상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시지 마시고 본인의 경험 속에서 간접적으로 이런 모습을 자연스럽게 만들었다는 논리로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본인의 글(윤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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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팀 윤호상이 쓴 자기소개서(자기소개서샘플/요령+면접요령) http://cafe.daum.net/InsaRes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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