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내의 연봉이나 복리 수준은 외부에 알려진 부분들도 많지만, 그 자세한 내역이 완전하게 공개되어 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실제로 가장 인상 깊고 회사 홍보 상 유리한 내용이 언론이나 입소문을 통하여 조금은 과장되게 알려지다 보니 지원자들이 굉장히 기대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또한 요즘은 연봉 공개 사이트가 있지만, 그 사이트 자체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올리기 때문에 조금 잘못된 정보들도 많습니다.
지원자들도 특정 기업에 지원하면 솔직히 가장 궁금한 것이 과연 내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그리고 얼마나 많이 쉬고, 회사 측에서 나에게 해 주는 것이 얼마고, 무엇일까? 등의 본인에게 혜택을 주는 것에 많은 관심이 가지게 마련입니다. 또한 이런 가장 가려운 곳을 속 시원히 긁어주는 사람이나 정보된 공개가 전무한 상태이기 때문에 정말 답답합니다. 그렇다고 인터넷 지식in에 물어봐도 이상한 답변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원자들이 면접을 보게 되면 진행을 하는 인사팀 담당자뿐만 아니고, 극단적으로 면접장에서 면접관이 '마지막으로 할 말이나 질문 있읍니까?'라는 질문에 보다 과감하고 씩씩하게 '연봉은 얼마나 줍니까?'라고 묻는 지원자들이 예상 외로 많은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엄숙하고 긴장된 분위기에서 이런 질문을 과감히 하는 지원자들을 보면 면접관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오! 고놈, 베짱 좋은데.'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까요? 아마 10분 중에 9분 정도는 조금 기분 언잖게 생각할 것입니다. 면접관 또한 인간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채용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르 고민하는 단계에서 연봉, 휴가 등과 같이 여러분들이 회사에게서 받을 수 있는 것을 논한다면 당연히 거부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제가 강조해 드린 것처럼 면접이라는 것은 여러분의 능력과 차별성을 장점으로 여러분들을 회사에 파는 자리이기 때문에 받을 것보다는 여러분이 회사에 줄 수 있는 것에 집중하시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물론 연봉이나 혜택이 회사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면접 단계에서는 어쩔 수 없이 면접 본연의 목적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특히 연봉이나 혜택 등은 비공식적인 채널이지만, 이미 지원하실 때 어느 정도 감수하고 지원하신 것이기 때문에 보다 다른 쪽의 장점을 찾아 투자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출처 : 본인의 글(윤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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