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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트렌드 따라잡기

박쥐 칸영화제 송강호 노출신


송강호는 이창동 감독이 연출을 맡은 '밀양'이후 경쟁부문은 두번째, 다른 섹션을 포함하면 4번째로 칸에 공식 초청됐다. 한국영화로서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받게 될지, 남자배우로 첫 수상자가 나올지 기대감이 높다.
'박쥐'는 정체 불명의 피를 수혈 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 분)가 친구의 아내(김옥빈 분)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 남편을 살해하자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영화이다. 국내에서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송강호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에서 열린 영화의 언론시사회에서 성기 노출신 출연에 대해 "처음 출연 제안을 받은 10년 전에는 이 장면이 없었다. 1년 전 시나리오 완고가 나왔을 때 얘기를 들었다. 긴 시간동안 감독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꼭 필요한 장면이고 핵심적인 장면이라는데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송강호는 이어 "그 장면은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했던 가장 강렬하고 정확한 표현의 장면이었다. 전혀 이견이 없었다. 그 장면이 상현의 순교적인 행위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