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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공채전략 족보

동원그룹 하계 인턴십 준비 전략 [인사PR연구소 윤호상]

동원그룹 하계 인턴십 공채에 대한 준비사항을 전반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부족한 정보이지만, 준비하시면서 작은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 본 내용은 5월 26일(목)에 한국경제TV 잡 매거진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직업방송 채널에서는 11~12시까지 방영될 예정이며, 한국경제TV에서는 저녁 7~8시에 방영될 예정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시청해 주시고, 모니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동원그룹 하계 인턴십 전략

 

20100525()

인사PR연구소 윤호상

 

1. 채용 공고

 

국내 최초 수산전문 경영인이 창업한 수산기업에서 굴지의 종합 식품그룹으로 성장한 동원그룹의 하계 인턴십 전략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다른 회사들과 같이 실무 능력을 검증한 후 최종 선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5 31()까지 서류접수가 마감될 예정이며, 영업 및 연구개발, 생산품질, 건설, 해양수산, IT, 공통 부문을 모집합니다. 지원 회사별로 보면 동원F&B, 동원산업, 동원시스템즈, 동원엔터프라이즈 등입니다. 또한 전체 모집인원 70~80명 수준이며, 50~60% 정도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 대학을 올해 8월이나 내년 2월에 졸업 예정자, 전 학년 평균 3.0점 이상입니다. 외국어 성적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영어 및 일어, 중국어 구사능력 우수자에 대해서는 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내수 위주 영업 전략에서 외국회사 인수 및 글로벌 전략에 따라 외국어 구사능력 우수자를 우대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어 성적에 대해서 너무 민감하게 판단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각 지원 분야별로 지원 가능한 전공이 있기 때문에 채용 공고를 사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인재상

 

[CG 항목]

도전 :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도전하는 사람

창의 : 창조적이고 행동력 있는 사람

열성 : 시도한 일에는 반드시 성과를 내는 집념과 열성을 갖춘 사람

팀웍 : 팀웍을 중시하고 더불어 일할 줄 아는 사람

 

최근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고려대 초청 특강을 통하여 도전과 응전이 운명을 정한다.’라는 말과 함께 미래와 시장, 고객을 향한 과감한 도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상은 한 가지를 높이 세워 넓게 보는 T자형 인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어필하였기 때문에 본인만의 장점과 특성을 살려 전문성을 완성했다는 논리를 추가하여야 합니다.

 

경영 전략적인 면에서도 작년 8000억 매출을 올린 동원F&B가 올해에는 식품업계 1조 클럽이라는 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전개하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글로벌 식품 기업을 향한 도약의 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R&D 활성화 및 마케팅 신진화 등에 집중하기 때문에 지원 분야에서 각각의 전략을 사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존의 참치시장 이외에 미국 내 냉장, 냉동 수산식품 시장에 대한 대폭 확대를 통하여 식품 전 부문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략 이외에도 동원그룹 특유의 2가지 경영론을 반드시 검토하셔야 합니다. 첫째, 무대경영론인데, 기업을 하나의 무대로 보았을 때 연출자는 경영자이고 연기자는 종업원이며 관객은 고객이라는 의미에서의 경영철학입니다. 둘째, 범재경영론인데, 한 사람의 천재보다 힘을 합칠 수 있는 여러 사람의 범재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의 경영철학입니다. 동원그룹 특유의 경영철학을 기억하면서 본인의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적절하게 응용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3. 전형 방법

 

전형 방법은 최종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여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을 진행하며, 최종 2배수 정도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여 최종 인턴직 합격자를 정하게 됩니다. 이후 인턴실습은 방학기간을 통하여 8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현장 OJT를 비롯하여 과제 수행, 수행 평가를 거치게 최종 면접을 본 후 정규직 입사자를 확정하게 됩니다.

 

[CG 항목]

인턴실습 : 오리엔테이션 → 현장 OJT + 과제수행 → 수행평가 → 채용면접

-       현장OJT : 현업 부서에서 8주간의 인턴실습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고 직무 적합성을 판단

-       과제수행 : 현장 OJT 기간 중 부여 받은 프로젝트 과제 수행 및 결과 제출

-       수행평가 : 인턴실습 및 과제수행 평가와 인터뷰 결과를 종합한 합격자에 한해 2차 면접 기회를 부여

-       채용면접 : 인턴실습 우수자에 한하여 면접을 통해 채용여부 확정

 

과거에는 단순한 인턴십으로만 끝나던 것이 올해에는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을 사전에 공지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다른 회사와 달리 50~60%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합격 후 인턴실습 기간에도 남다른 집중이 필요합니다. 주어진 업무에만 소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보다 도전적으로 일을 스스로 찾는 것이 우선이며, 각각의 과제에 대한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함께 본인만의 엄격한 목표관리를 반복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실제 평가자가 소속 팀장과 경영지원실장 등이기 때문에 평가자의 시각으로 냉철하게 되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4. 자기소개서

 

[CG 항목]

1. 귀하의 장점과 단점을 기술하고, 단점 극복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서술하세요.

2. 어떤 일에 몰두해본 경험과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 서술하세요.

3. 입사지원 동기와 지원 직무수행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구체적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    하세요.

4. 동원그룹 입사 후 이루고 싶은 목표와 이를 위해 어떤 실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서술    하세요.

5.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로이 서술하세요.

※ 각 항목별 400자 이내

 

전반적으로 짧게 기술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핵심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짧은 분량의 자기소개서는 인사팀 담당자들이 대부분 다 읽는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면서 꼼꼼하게 작성하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1.     전공보다는 지원 직무와 연관된 경험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셔야 하며, 숫자를 좋아하는 그룹 특성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치로 기술해 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학점과 외국어에 대해서 관대한 편이기 때문에 학업적인 면보다는 다양한 경험과 직무와 연관된 경험에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3.     그룹의 성장 키워드가 도전이기 때문에 각각의 경험에서는 주위 친구들이 쉽게 포기한 일, 모두가 불가능한 일을 소재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4.     동원그룹은 1979년부터 동원육영재단 설립을 통하여 장학 사업 등의 봉사활동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봉사활동 경험을 자기소개서에 포함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장점은 반드시 지원 분야와 연관된 것을 찾아주셔야 하며, 단점 또한 지원 분야에 치명적인 단점이 되는 것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6.     입사 후 목표는 가급적 계량화하는 것이 좋으며,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실천은 본인이 직접 행동할 수 있는 세부 방법을 함께 기술하여야 합니다.

7.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은 동원그룹 또는 지원회사의 미래 비전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답을 기술해야 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스스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5. 인적성검사

 

본인의 인성과 지원 직무 적합성을 전반적으로 검증하는 인성 검사와 함께 언어 및 수리 등 다양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적성 검사를 치루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적성 검사는 제한시간 1시간 동안 직무능력을 검증하는 70문항을 풀어야 하며, 삼성그룹의 SSAT 유형과 유사하지만, 전반적인 난이도는 쉽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인성 검사의 경우는 25분에 250문항을 풀어야 하며, 솔직하고 본인의 지원 분야에 맞게끔 기준을 설정하여 신뢰성에 집중해 주셔야 합니다. 적성 검사는 여러 유형들을 사전 파악하시는 것이 좋은데, SSAT 유형을 참조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6. 면접전형

 

최종 인원의 2배 정도의 인원을 대상으로 이번 인턴십에서는 1회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정규직 공채에서는 실무진 및 임원 면접으로 나눠져 있었지만, 이번 인턴십 공채에서는 직무를 비롯하여 전공지식, 인성면접 전체가 한꺼번에 진행됩니다. 다대다 형식으로 진행되며, 실무 팀장과 담당 임원이 면접관으로 면접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인턴십 종료 후 실시되는 최종 면접에서는 각 계열사 사장님이 면접을 주관하게 됩니다.

 

[CG 항목]

1회 실시 직무 및 전공지식, 인성면접 동시 진행

면접관 실무 팀장 및 담당 임원

 

특별한 형식이나 어려운 주제가 없기 때문에 기본적인 수준에서 준비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항상 모든 질문은 지원자가 제출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중심의 인성면접이 중심이 됩니다. 또한 지원 직무와 연관된 준비사항, 앞으로의 계획 부분은 합격과 직접적인 연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차별적으로 정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CG 항목]

-       지방 근무가 가능한가?

-       시장 침체와 매출 부진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이 있는가?

-       최근 이슈가 되는 기술 동향이나 신제품은 무엇인가?

-       자신이 생각하는 영업은 어떤 것인가?

-       입사 후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및 실천 방안은 무엇인가?

-       지원 회사의 장단점을 분석하라.

-       수산 유통 영업 및 식품 산업에 대해서 아는 것은?

-       자신의 가치관 3가지는 무엇인가?

-       10년 후의 본인의 모습은 무엇인가?

-       동원 제품의 미래 전망은 무엇이며, 개선사항은 무엇인가?

-       자신이 임원으로서 부하 직원들과 회식 갔는데 부하 직원들은 무척 배가 고프다. 그런데 직급이 더 높은 임원이 30분 정도 늦는다 하였다. 어떻게 할 것인가?

 

면접은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되고 구체적으로 답변자를 지정하지 않고 전체에게 하는 질문이 많기 때문에 조금 적극적으로 본인이 먼저 답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결론부터 명확하게 답변한 후 부연 설명을 하시는 형태로 답변을 하시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본인만의 주장과 관련 근거를 함께 제시해 주셔야 합니다. 보통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하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다른 지원자들이 가지지 못한 본인만의 장점과 경험, 준비사항을 중심으로 지원 직무에 기여할 수 있다는 논리로 정리하시는 것이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7. [정리] 윤호상 소장의 핵심 포인트

 

[CG 항목]

-       도전의 경험에 집중하자!

-       숫자로 강한 인상을 남기자!

-       마지막 반전을 노리자!

 

먼저 김재철 회장이 강조하는 가장 핵심 키워드가 도전입니다. 실제 상자 밖을 보며 뛰자라는 말을 기초로 종업원들의 멈추지 않는 도전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서 도전한 경험을 반드시 찾아 주시고, 면접에서도 본인 스스로 먼저 답변하는 적극성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둘째, 그룹 전체 및 인사팀 담당자가 숫자라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본인의 성과와 목표 등에서 구체적인 숫자를 활용하여 계량화하는 모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셋째,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라는 단어가 자기소개서의 마지막 항목과 면접의 마지막 질문으로 반드시 나오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를 각인시킬 수 있는 강하고 독특한 경험과 표현으로 마무리 지으시기 바랍니다.